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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 커뮤니티 > 우리도 모르는 한국인 이야기 (28) - 새터민에 대한 인식
 
작성일 : 14-03-29 17:42
우리도 모르는 한국인 이야기 (28) - 새터민에 대한 인식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479  
2008년 12월 5일(금) YTN FM 94.5MHz 출발 새 아침 → 원문보기

▶ 우리도 모르는 한국인 이야기 (28) - 새터민에 대한 인식

앵커] 네. 통계를 통해 한국인들의 삶의 모습을 들여다보는 "우리도 모르는 한국인 이야기" 시간입니다. 한국 갤럽의 배남영 차장님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배남영] 네,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은 어떤 자료를 준비하셨나요?

배남영] 새터민에 대한 인식과 관련된 조사 자료를 준비했습니다.

앵커] 새터민은 한마디로 탈북자를 뜻하는 거죠. 초기에는 귀순자(歸順者) 또는 귀순 용사(歸順勇士)라고 불리기도 했는데요. 최근에 탈북자가 상당히 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배남영] 2007년 12월 현재 통일부가 발표한 통계에 의하면 현재 새터민은 총 12,300여명이라고 합니다. 2007년 한해 동안 2천5백명이 늘었다고 합니다.

앵커] 많이 늘었네요. 조사는 어떻게 진행되었나요.

배남영] 한국갤럽이 서울대 통일 평화연구소와 공동으로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만 19세이상 65세이하 남녀 1,213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앵커] 먼저 어떤 내용이 주로 조사되었는지 말씀해 주시죠.

배남영] 새터민에 대한 친근감, 새터민 수용에 대한 견해, 새터민과의 관계유형별 태도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앵커] 새터민에 대해 친근감을 많이 느끼고 있었나요?

배남영] 한국에 거주하는 탈북자, 즉 새터민에 대해 얼마나 친근감을 느끼는지 물어보았는데요. ‘친근하게 느껴진다’ 36%, ‘친근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64%로 친근감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3명중 2명 정도로 더 많았습니다.

앵커] 정부에서 새터민들에게 정착지원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정작 남한주민들과 통합 하는 데는 크게 기여를 하지 못한 것 같네요. 작년에도 조사를 하셨다고 들었는데 차이가 있었나요?

배남영] 2007년 역시 친근하게 느껴진다는 응답이 36%로 올해와 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앵커] 계층별로는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떤 계층에서 친근감을 느끼는 사람이 더 많았나요?

배남영] 소득수준별로 차이를 보였는데요, 200만원이하 소득층에서 새터민을 친근하게 느낀다는 응답이 47%로 상대적으로 많았고요.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영남권에서 다른 지역보다 새터민에게 더 친근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소득이 적을수록 더 친근감을 느끼는 거네요. 그 외에 조사내용도 말씀해 주시죠.

배남영] 새터민 1만명 시대인데요, 한해에 2천여명이 넘는 새터민이 들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새터민을 어떻께 해야 하는지 물어보았는데요. ‘모두 수용해야 한다’ 44%, ‘선택적으로 수용해야 한다’ 46%, ‘더 이상 수용해서는 안된다’ 10%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절반이상이 ‘모두 수용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을 갖고 있네요. 2007년 조사와 차이가 있었나요?

배남영] 모두 수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2007년 52%에서 44%로 8%P 감소한 반면, 선택적 수용 견해는 37%에서 46%로 9%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계층별로도 차이가 있는지 말씀해 주시죠

배남영] ‘모두 수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40대 50%, 자영업 47%, 영남권 51%에서 상대적으로 많았고요, ‘선택적 수용’은 20대 55%, 대재이상 52%, 화이트칼라 51%, 호남권 67%로 많았습니다.

앵커] 새터민과의 관계유형별 태도에 대해서도 알아보셨다고요.

배남영] 새터민과 동네이웃, 직장동료, 사업동업자, 결혼상대자가 되는것에 대해 꺼려지는지에 대해 물어 보았습니다.

앵커] 어떤 경우에 가장 꺼려진다고 응답을 했나요?

배남영] 결혼 상대자일 경우 꺼려진다는 응답이 49%로 가장 많았고요. 그 다음으로 사업동업자 38%, 직장동료 21%, 동네이웃 20%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동네이웃이나 직장동료 등 이해관계가 적을 경우에는 덜 배타적인 반면, 이해관계가 있는 결혼상대자, 사업동반자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배타적 인식이 증가했네요. 2007년 조사결과와 차이가 있나요?

배남영] 동네이웃, 직장동료인 경우 꺼려진다는 응답은 6-7%p 증가한 반면, 사업동업자, 결혼상대자인 경우 1-2%p 증가해 변화가 없었습니다.

앵커] 이해관계가 적은 1차적 관계에서 부정적인 응답이 증가했다는게 흥미롭네요. 갈수록 사회가 각박해지고 있다고 보야아 하는 건가요? 최근의 남북관계와 조금 영향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배남영] 그 외에도 새터민의 사회적 지위 및 정책에 대한 태도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앵커]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죠.

배남영] ‘새터민들도 조직에서 똑같이 경쟁해야 한다’에 동의한는 응답이 64%로 가장 많았고요. 그 다음으로 ‘남북한간 이질화 해소에 도움이 된다’ 46%, ‘정부는 새터민을 더 지원해야 한다’ 45%, ‘새터민들 때문에 취업이 어렵다’ 26% 순으로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남북한간 이질화 해소에 도움이 되고 정부가 더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친근하게 느껴지지는 않는, 뭔가 조금 앞뒤가 안 맞는 것 같네요.

배남영] 이성적으로 볼때 도와줘야 하지만 아직 정서적으로는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 외에 재미있는 내용 있으면 몇가지 더 소개해 주시죠.

배남영] 우리의 주변국중 가장 가깝게 느껴지는 국가와 위협적인 국가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앵커] 가장 가까운 나라는 미국이고 위협이 되는 나라는 북한이 아닐까 싶은데요?

배남영] 가장 가깝게 느껴지는 국가는 미국이 60%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북한 20%, 일본 10%, 중국 8%, 러시아 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위협이 되는 나라는 북한일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요. 조사결과는 일본과 북한이 34%로 같았습니다. 그 다음으로 미국 16%, 중국 15%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응답자의 정치적 성향에 대해서도 알아보셨다고요.

배남영] 보수적이라는 응답이 28%로 진보적이라는 응답이 24%에 비해 4%P 더 많았습니다. 중도적이라는 응답은 48%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새터민 10,000명 시대입니다. 고향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제 2의 삶을 준비하고 있는 새터민에게 우리의 따스한 온정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싶네요.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한국갤럽의 배남영 차장과 함께 새터민에 대한 인식 조사결과를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