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3-2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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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모르는 한국인 이야기 (17) - 한국인의 한 달 평균 교통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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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12일(금) YTN FM 94.5MHz 출발 새 아침 → 원문보기
▶ 우리도 모르는 한국인 이야기 (17) - 한국인의 한 달 평균 교통비는?
앵커] 네. 통계를 통해 한국인들의 삶의 모습을 들여다보는 "우리도 모르는 한국인 이야기" 시간입니다. 한국 갤럽의 배남영 차장님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배남영] 네, 안녕하세요.
앵커] 내일부터 추석연휴인데요. 이번 연휴는 3일 밖에 안 돼서 고향 다녀오시는 분들 몹시 힘드실 것 같은데 이번에도 엄청난 분들이 고향을 찾으시겠죠?
배남영] 교통 연구원에서 8월 17일부터 22일까지 전국의 800가구에 전화조사를 실시했는데요. 추석연휴기간 동안 예상되는 지역간 이동은 귀성시 2210만명, 귀경시 2735만명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앵커] 고향에는 언제 내려가시겠다고 하던가요?
배남영] 귀성시에는 추석하루전인 13일 오전 6시에서 12시 사이에 출발하겠다는 응답이 29.9%로 가장 많고, 귀경시에는 추석당일 12시에서 오후 8시가 23.4%로 가장 많았습니다.
앵커] 고향 다녀 오시는 분들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겠네요.
오늘은 어떤 자료를 준비하셨나요?
배남영] 오늘은 최근 언론에서 발표된 조사결과를 다양하게 준비해 보았습니다.
앵커] 먼저 어떤 내용부터 소개해 주실 건가요?
배남영] 지난 8월 27일 세계 암총회에서 국제암퇴치연맹이 공개한 조사결과입니다. 로이모건 리서치와 갤럽인터내셔널이 국제암퇴치연맹의 의뢰를 받아 지난 한해동안 29개국 주민 2만 9천 925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는데요.
앵커] 어떤 조사결과가 있었나요?
배남영] 암을 예방하는데는 과일이나 야채를 더 먹는 것보다 알코올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알코올 섭취가 암 발병을 높인다는 것에 대한 과학적인 증거가 과일과 야채가 암예방에 효과를 지니고 있다는 것에 대한 과학적인 증거보다 신빙성이 있다고 합니다.
앵커]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죠.
배남영] 하지만 실제조사결과 고소득국가에서는 응답자의 59%가 과일과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고 생각하는 반면, 51%는 알코올 섭취가 암 발병을 높인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나 실제와 다른 인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알코올이 실제로 암발병을 높이는데도 불구하고 42%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저소득 국가 국민들에 대한 조사결과도 있었나요?
배남영] 저소득 및 중소득 국가에서는 응답자의 48%가 암을 치료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고소득 국가에서 비유리 17%로 적었습니다.
앵커] 유전자 조작 생물체(LMO)에 대한 조사결과도 있었다고요?
배남영] 최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안정성 정보센터가 펴낸 를 보면 LMO의 보관?유통에 대해 엄격한 규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93%로 많았습니다. LMO 원료사용표시 찬성자도 91.8%로 많았습니다.
앵커] 유전자 조작 생물체, LMO가 환경과 사람 몸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배남영] 네, 실제로 환경, 사람 몸에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이 72.1%, 70.5%로 10명중 7명정도로 많았습니다.
앵커] LMO 식품 구입의향이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되던가요?
배남영] 하지만, LMO가 인류에 혜택을 준다는 응답이 63.3%로 많았습니다. 반면, 구매의사가 있는 사람은 42.7%로 많지 않았습니다.
앵커] 최근 경제가 많이 안 좋았죠. 이번 주에 9월 위기설이 진정되는 듯한 분위기 인데요. 외국인 투자기업들을 조사한 자료가 있다고요?
배남영] 외국인 투자기업들이 향후 3년간 투자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다고 합니다.
앵커] 먼저 어떤 조사결과가 있었나요?
배남영] KOTRA 에서 한국갤럽에 의뢰해 주한 외국인 투자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조사가 실시되었는데요. 한국의 경영여건에 대한 만족도가 76.5%를 기록해 보통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어떤 분야의 평가가 좋았나요?
배남영] 한국내 물류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40.9%로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전년 대비‘언어소통’, ‘행정기관의 서비스’, ‘기업 거래관행의 투성명’ 등이 가장 많이 개선된 반면, 간접비용, 인건비 등 생산비용 관련 측면이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생활 환경에 대해서는 어땠습니까?
배남영] 42.6%가 만족하는 것으로 응답해, 전년대비 26.5% 상승했습니다. 특히 여가문화생활이 49.7%로 높았으며 전년대비 28.1% 상승했습니다. 교통 환경은 2007년에는 10%미만에서 올해 31.4%로 좋아졌습니다.
앵커]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요?
배남영] 전년조사에서 외국인들이 난폭운전, 교통법규 미준수를 최우선 개선요구 사항으로 꼽았는데요. 이런점이 예년에 비해 좋아진 것 같습니다.
앵커] 교육환경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나요?
배남영] 교육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14.4%로 상대적으로 낮아 한국생활 만족도를 떨어드리는 주요 요인으로 보여집니다. 구체적인 불만사항은 외국인 학교 부족과 높은 학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통계청에서 2007년 국민 1인당 교통비에 대해서 발표했다고요?
배남영] 통계청에서 발표한 운수업통계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국민 1인당 교통요금 지출액이 57만원으로 06년 대비 3만 7천원 늘었다고 합니다.
앵커] 최근 유가상승 등으로 물가상승의 영향인가요? 다소 올랐네요. 57만원이면 한달에 4만8천원 정도 되는 것 같은데요? 운송수단별로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요?
배남영] 운송수단별로는 택시 17만 4천원, 시내버스 9만6천원, 철도 4만2천원, 시외버스 3만3천원, 도시철도 3만 2천원이었습니다.
앵커] 청취자 여러분들 실제 교통비와 차이가 있으신가요? 비교해 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갤럽의 배남영 차장과 최근 발표된 다양한 통계자료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추석 명절 잘 보내시고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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