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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 커뮤니티 > ▶ 우리도 모르는 한국인 이야기 (1) - 어버이날
 
작성일 : 14-03-29 17:25
▶ 우리도 모르는 한국인 이야기 (1) - 어버이날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322  
▶ 우리도 모르는 한국인 이야기 (1) - 어버이날

매 주 금요일 이 시간에는 우리 사회 속의 재미있는 현상들을, 각종 통계를 통해 분석해 보는 "우리도 모르는 한국인 이야기" 가 방송됩니다.

매 주 재미있는 통계를 통해, 구석구석 숨어있는 이야기들을 콕콕 집어 주실 , 한국 갤럽의 배남영 차장님 나와계십니다. 안녕하세요.

배남영] 네, 안녕하세요.


앵커] 통계는 세상을 이해하는 커다란 창이라고도 하죠? 매 주 이 시간. 기대 많이 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어떤 통계 준비돼 있습니까?


배남영] 5월은 가정의 달이죠. 5월 5일 어린이날, 5월 8일 어버이날 가정의 행사가 많은 달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다음주에 있는 어버이날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과연 우리나라 국민들은 어버이날을 어떻게 보내고 있을지...궁금한데요... 강앵커님은 어버이날 부모님을 위해 어떤 계획이 있으신가요?


앵커] 주말에 찾아뵐 예정입니다.

배남영] 네. 강성옥 앵커님을 비롯해서 한국인들도 지금, 다가오는 어버이날을 대비해 여러가지 준비를 하고 있을 텐데요. 어버이날에 대해 2002년과 2007년에 걸쳐 2번 정도 조사한 자료가 있었습니다. 먼저, 지난해인 2007년에는 " 어버이날에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88.3%가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앵커] 그럼, 주로 어떤 계획이 많았나요?

배남영] 또 어버이날 기념 계획을 가지고 있는 응답자에게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9.3%가 ‘용돈 드릴 계획’을 가지고 있었고, ‘꽃(카네이션 등)을 선물 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2.8%, ‘부모님과 외식(식사)계획'이 있는 응답자는 27.5%로 조사되었다. 이밖에 ’전화로 감사인사를 하겠다‘는 응답자는 17.5%, ’꽃 이외의 다른 선물을 하겠다‘는 응답자는 16.7%로 나타났습니다.
그 외 ‘여행’ 3.3%, ‘편지’ 1.9%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6년 전인 2002년에도 어버이날에 대해 조사한 자료가 있다고 하셨죠? 6년 전에는 또 어땠는지 궁금하네요.

배남영] 6년 전인 2002년 조사에서는 친부모님과 시부모님(또는 처가 부모님)께 선물계획이 있는지 구분해서 물어 보았는데요. 응답자의 79.1%가 친부모님께 선물 계획이 있다고 응답해 최근 자료에 비해 9.3%P 적게 나타났습니다.기혼자의 경우, 시부모님 또는 처가부모님께 선물계획이 있는 사람은 73%로 친부모님에 비해 6.1%p 적었으나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앵커] 당시에도 선물이 요즘과 비슷했나요?

배남영] 예, 그렇습니다. 2002년에도 역시 ‘현금’이 44.4%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옷’ 17.2%, ‘건강보조식품’ 7.6%, ‘꽃’ 7.6%, ‘식사대접’ 3.8%, ‘화장품’ 3.0%, ‘여행’ 2.6% 순으로 응답됐습니다.

앵커] 역시 현금이 대세군요. 그런데 부모님을 위한 계획이 있는 사람이 연령별로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요?

배남영] 올해 부모님을 위한 계획이 있는 사람은 남녀 성별에 따라서는 차이가 없었으나, 나이가 적을수록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20대 92.3%, 30대 90.3%, 40대 86.1%, 50대이상 80.4% 순).

앵커] 부모님을 위한 선물에서는 계층별로 어떤 차이가 났나요?

배남영] 응답자 특성별로 어버이날 계획을 살펴본 결과, 남자보다 여자가 ‘용돈’과 ‘전화“드릴 예정이라고 답한 비율이 높았는데, 이는 출가한 주부가 친정부모에게 주로 ‘용돈’과 ‘전화’로 감사인사를 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실제 성*연령별 분석에서도 ‘30대 이상 여성층’와 ‘기혼 여성층’에서 이러한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남자는 ‘꽃’을 선물하거나 ‘부모님과 외식(식사)’를 계획 중이라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연령별로는 ‘용돈을 드리겠다’는 응답은 40대에서 특히 높았으며,20대 특히 여자는 ‘꽃을 선물하거나 꽃 이외의 다른 선물을 하겠다’는 응답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앵커] 선물도 좋지만, 뭐니뭐니 해도 자식에게 듣는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에 부모님들은 그 동안의 고생이 죄다 녹는 기분.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최근 6개월간 부모님께 ‘사랑합니다’라고 표현한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셨다고요?

배남영] 평소 부모님에 대한 애정 및 감사 표현의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최근 6개월 동안 한 번이라도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말해 본 적이 있는지” 물어 본 결과, 응답자의 ‘20.2%’만이 사랑한다고 말로 표현해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명중에 8명정도는 ‘사랑합니다’라는 표현을 거의 한적이 없다고 볼수 있기 때문에 사회 전반적으로 부모님의 고마움에 대한 표시가 조금 인색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이게 별 거 아닐 것 같지만 가족끼리 막상 하려면 참 어렵더라고요. 특히 나이 들 수록 이런 말 더 못하게 되는데... 계층별로도 차이가 있겠죠?

배남영] 예상대로 남자보다 여자가, 다른 연령층보다 20대 젊은층이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말해 본 경험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조사는 6년전인 2002년과 지난해인 2007년에 조사된 자료라고 하셨죠?

배남영] 네 그렇습니다. 이 조사는 전국의 만 19세이상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2007년 3월 23일∼4월 3일까지 (11일간) 1:1 개별면접 방식으로 조사되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입니다. 특히 지난해 조사는 주제의 특성상 올해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보여 나름대로 의미있게 해석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다가오는 어버이날에는 좋은 선물도 좋지만,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말을 한번 용기내서 해 보시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배남영 차장님.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