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3-29 17:43
우리도 모르는 한국인 이야기 (31) - 연예계, 올해의 인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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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26일(금) YTN FM 94.5MHz 출발 새 아침 → 원문보기
▶ 우리도 모르는 한국인 이야기 (31) - 연예계, 올해의 인물은?
앵커] 네. 통계를 통해 한국인들의 삶의 모습을 들여다보는 "우리도 모르는 한국인 이야기" 시간입니다. 한국 갤럽의 배남영 차장님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배남영] 네,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은 어떤 자료를 준비하셨나요?
배남영] 지난 2주동안 2008년 한국을 빛낸 스포츠 선수와 올해의 10대 가수에 대해 말씀 드렸는데요. 오늘은 2008년을 빛낸 영화배우, 코미디언/개그맨, 탤런트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앵커] 조사가 어떻게 진행되었나요?
배남영] 한국갤럽에서 지난 11월 19일부터 16일간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앵커] 2008년 국민들이 뽑은 올해의 영화배우는 누구인가요?
배남영] 앵커님께 먼저 여쭈어 볼께요. 혹시 어떤 배우를 좋아하시나요?
앵커] 딱히 누구라고 꼬집어 말하기는 좀 힘드네요.
배남영] 2008년 한해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영화배우를 2명까지 응답
받았는데요. 송강호가 13%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송강호는 올해 700만 관객을 동원한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 놈> 에서 열연을 했습니다. 2007년에는 전도연에 이어 2위를 차지했는데 올해 다시 1위로 올라섰습니다.
앵커] 송강호 씨 다음으로는 어떤 배우들이 인기가 있었나요?
배남영] ‘아내가 결혼했다’, ‘무방비 도시’의 손예진이 11%로 2위를 차지했고요.
3위는 ‘모던보이’의 김혜수, 공동 4위에는 ‘멋진하루’의 전도연과 ‘런드리 워리어’,‘진시황 프로젝트’ 등으로 헐리우드 진출이 확정된 장동건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앵커] 손예진씨는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에서 두명의 남편을 원하는 주인아 역을 사랑스럽게 소화해 내기도 했죠. 상위 5위안에 여배우가 3명이네요. 여배우들의 파워를 짐작할 만 합니다. 계층별로도 차이가 있었나요?
배남영] 계층별로 살펴 보았는데요. 송강호는 남자, 손예진은 여자의 선호가 높았고요. 연령별로는 송강호가 연령대가 적을수록 높은 인기를 보여 20/30대가 가장 좋아하는 배우였고요. 손예진은 40대가 가장 선호하는 배우였습니다. 김혜수, 전도영 등 여배우들은 여자의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앵커] 그 다음이 코미디/ 개그맨이었나요? 이번에는 제가 먼저 여쭈어 볼까요?
배차장님께서 가장 좋아하는 개그맨은 누구신가요?
배남영] 영화배우 말씀 드렸으니까 개그맨 말씀 드리고 탤런트로 넘어가죠. 저는 개인적으로는 박명수씨가 재미있는 것 같아요. 항간에는 유재석 없으면 박명수가 뭐 하겠느냐는 말도 있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하여간 올해 각 TV 채널별로 예능프로그램의 경쟁이 치열했어요. 국민들이 뽑은 올해의 코미디언/개그맨은 누구인가요?
배남영] 영화배우와 마찬가지로 2008년 한해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코미디언/개그맨을 2명까지 응답받았는데요. 국민의 절반인 50%가 국민 MC 유재석을 꼽아 1위에 올랐습니다.
앵커] 유재석씨는 해피투게더, 무한도전, 놀러와, 패밀리가 떳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메인 MC로 활약하고 있죠.
배남영] 유재석씨는 2005년부터 한국갤럽이 뽑은 올해를 빛낸 코미디언/개그맨으로 4년 연속 1위로 선정되었습니다.
앵커] 2위는 누가 차지했나요?
배남영] 유재석과 버라이어티 MC계를 양분하고 있는 무릎팍 도사. 1박 2일의 강호동이 37%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2007년에 비해 무려 17%P 나 상승했습니다.
3위는 19%로 신봉선이 차지했습니다,
앵커] 개그콘서트 출연중인 신봉선, 이수근, 박지선, 김병만, 유세윤 등이 상위 10위안에 들었다고요.
배남영] 최근 개그콘서트의 인기를 반영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개그맨도 인기가 계층별로 차이를 보였나요?
배남영] 유재석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모든 계층에서 가장 인기가 좋았고요. 연령별로는 20/30대에서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유재석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호동은 30대에서 인기가 좋았고요. 신봉선은 남성보다 여성의 선호가 좋았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탤런트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죠.
배남영] 2008년 한해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탤런트를 2명까지 응답받았는데요. 강마에 김명민이 16%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앵커] 김명민씨는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누구도 흉내낼수 없는 독특한 연기를 보여 주었는데요.
배남영] 2위는 11 %의 송승헌으로 현재 ‘에덴의 동쪽’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3위는 ‘바람의 화원’으로 5년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해 남장여자로 열연한 문근영이 10%였고요. 4위는 바람의 나라, 송일국으로 9%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앵커] 지난 10월, 생을 마감한 고 최진실씨도 5위에 올랐다고요.
배남영] 네, 그렇습니다. 최진실씨는 올초 방송된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로 ’줌마렐라‘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는데요. 고인을 향한 국민들의 애정이 드러난 것 같습니다.
앵커] 탤런트도 계층별 차이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죠.
배남영] 계층별로 살펴보면 김명민은 20대부터 40대에서 가장 인기가 좋았고요.
남성보다 여성의 인기가 좋았습니다. 송승헌 역시 남성보다 여성의 인기가 좋았는데요. 역시 20대부터 40대에서 고른 인기를 보였습니다. 3-4위에 오른 문근영과 송일국은 여성보다 남성의 지지가 많았고요. 고 최진실씨는 남녀노소 고른 인기를 보인 가운데 특히 50세이상의 선호도가 좋았습니다.
앵커] 2주전부터 올해를 빛낸 스포츠 선수, 올해의 10대 가수, 영화배우, 개그맨, 탤런트 등 각 분야에서 가장 인기가 좋았던 분들을 모두 발표했네요. 종합해 보면, 스포츠는 김연아, 가수는 원더걸스, 영화배우 송강호, 개그맨 유재석, 탤런트 김명민이 1위를 차지했네요.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한국갤럽의 배남영 차장과 함께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코미디언/개그맨, 탤런트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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