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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 커뮤니티 > 우리도 모르는 한국인 이야기 (14) - 한국인의 바둑 사랑은?
 
작성일 : 14-03-29 17:33
우리도 모르는 한국인 이야기 (14) - 한국인의 바둑 사랑은?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723  
2008년 8월 22일(금) YTN FM 94.5MHz 출발 새 아침 → 원문보기

 ▶ 우리도 모르는 한국인 이야기 (14) - 한국인의 바둑 사랑은?

앵커] 네. 통계를 통해 한국인들의 삶의 모습을 들여다보는

"우리도 모르는 한국인 이야기" 시간입니다. 한국 갤럽의 배남영 차장님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배남영] 네,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은 어떤 자료를 준비하셨나요?

배남영] 혹시 앵커님은 바둑 둘 줄 아시나요?

앵커] 네, 5급 정도 됩니다.

배남영] 더운 여름이면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서 바둑이나 장기로 더위를 식히는 모습이 생각나는데요. 오늘은 바둑과 관련된 국민들의 생각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지난 10일 조훈현 9단이 개인 통산 2,500국을 달성한데 이어 11일에는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치훈 9단이 통산 2,000국을 기록하기도 했다는 기분 좋은 소식이 들리기도 했는데요. 한국의 바둑인구도 꽤 많은 것 같습니다. 언제 조사가 되었나요?

배남영] 한국갤럽이 한국기원과 공동으로 지난 6월과 7월에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1,510명을 대상으로 조사 했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2.5%P입니다.

앵커] 우리나라에 바둑 두는 사람이 제법 많을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배남영] 먼저, 바둑을 둘 줄 아는지 물어보았습니다. 20.5%가 바둑을 둘 줄 안다고 응답해 우리나라의 바둑인구는 약 7백66만정도로 추정되었습니다.

앵커] 네, 꽤 많군요. 계층별로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요.

배남영] 네, 남성이 36.4%로 여성 5.1%에 비해 많았고요. 연령별로도 40세 이상에서 25%내외로 많았습니다

앵커] 바둑 실력에 대해서도 물어보셨나요?

배남영] 바둑을 둘 줄 아는 사람에게 바둑실력에 대해서 물어보았는데요. 16급 이하가 46.1%로 가장 많았고요. 그 다음으로 9급~15급 23.4%, 6~8급 17.9%, 1~5급 13.2%로 나타났습니다. 아마 1단 이상은 2.1%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바둑인 가운데 5급 이상 실력자가 생각보다 많지 않군요. 요즘 바둑인구는 어떻습니까? 늘고 있나요 아니면 줄고 있나요?

배남영]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1992년에는 우리나라의 바둑인구가 36.3%였으니까 16년 동안 15.8%P가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4년전인 2004년에는 20.3%로 최근에는 거의 변화가 없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다른 취미나 오락거리가 많이 생겨서 그런 것 같죠. 하지만 바둑이 자녀교육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서 한때 바둑 붐이 일기도 했는데요?

배남영] 매우 도움이 된다 12.1%, 어느정도 도움이 된다 67.8%로 10명중 8명정도는 바둑이 자녀교육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자녀에게 바둑을 가르치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은데... 바둑인구가 감소하는 이유가 따로 있나요?

배남영] 그래서 바둑이 자녀교육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자녀가 있다면 자녀에게 바둑을 배우도록 권유할 의향이 있는지 물어본 결과 90%로 대부분의 응답자가 긍정적으로 응답했습니다. 하지만 바둑교육에 지불하고 싶은 비용은 5만 8천원으로 많지 않았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다른 사교육비로 비용이 많이 지출되니까, 생각은 있지만 바둑을 가르치지 못하는 부모가 많은 것 같네요.
저만 해도 우리 아이들 교육비 보면 정말 깜짝 놀랄 정도인데요.

배남영] 아마, 시간도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학교 끝나면 수학, 영어 등 다니는 학원이 많아 시간을 내기도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앵커] 자녀에게 바둑을 가르친다면 어떤 장소를 선호하는지 알아보셨다고요?

배남영] 저희는 어릴때 어깨너머로 바둑을 배운 경우가 많았는데요. 요즘 부모님들은 자녀에게 바둑을 가르치고 싶은 장소로 바둑교실이 68.5%로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다음으로 학교 17.5%, 가정 11.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우리국민이 좋아하는 바둑기사에 대해서도 알아보셨다고요?

배남영] 앵커님께서 좋아하는 바둑기사가 있으신가요?

앵커] 전 개인적으로 조훈현 9단을 좋아합니다.

배남영] 우리국민이 좋아하는 바둑기사를 2명까지 물어보았습니다. 이창호가 30.5%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조훈현 19.6%, 이세돌 19.2%, 조치훈 4.8%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저희 어릴때는 바둑이나 장기는 다른 사람 두는 것을 보며 어깨너머로 많이 배운 것 같은데요. 바둑을 어떻게 배우는 경우가 많았나요?

배남영] 바둑을 처음에 어떻게 배웠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친지, 친구, 동료 등의 지인을 통해 배웠다는 응답이 61.3%로 가장 많았고요. 그 다음으로 독학 15.9%, 군복무중에 7.4%, 바둑교실을 통해 6.0%, TV, 인터넷 등의 매체를 통해 5.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바둑을 두지 않은 사람들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요.

배남영] 저희 자랄때만해도 놀거리가 많지 않아서 바둑이나 장기를 많이 배우고 싶었는데요. 그렇지 못한 기억이 나네요.
바둑을 두지 않는 사람에게 바둑을 두지 않는 이유를 물어보았습니다. ‘배울기회가 없어서’가 42.1%로 가장 많았고요.
그 다음으로 ‘성격이 맞지 않아서’ 29.0%, ‘바둑이외에 취미거리가 많아서’ 14.1%, ‘규칙이 어려워서’ 6.3%, ‘시간이 많이 걸려서’ 4.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바둑이 다른 취미나 오락에 비해 유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나요?

배남영] 바둑이 다른 취미나 오락에 비해 더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절반정도인 50.3%가 더 좋다고 응답했습니다. ‘좋지 않다’는 응답은 15.5%로 적었습니다. 더 좋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물어보니. 집중력개발이 40.3%로 가장 많았고, 두?개발 20.3%, 성격이 침착해진다 7.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현대인들이 많이 바빠서 그런가요? 바둑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은데 바둑인구는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것 같습니다. 바둑이 앞으로 세계화 될 수 있을지 알아보셨다고요?

배남영] 서양인으로서 바둑 프로 세계 랭킹 1위가 탄생할 시기에 대해서 물어보았는데요. 10년이내라는 응답이 29%로 나타났고요. 20년이내 14.5%, 30년이내 12.7%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적어도 1세기 이내에는 불가능 할것이라는 부정적인 응답도 24.8%로 많았습니다.

앵커] 선호하는 프로기사에게 직접 한판 배운다면 얼마정도의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지 알아보셨다고요?

배남영] 네, 평균 24만 1천원으로 나타났습니다.10-20만원미만이 26.6%로 가장 많았고요. 그 다음으로 5-10만원 15.9%, 30만원이상이 14.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불의향이 없다는 응답도 30.9%로 많았습니다.

앵커] 바둑실력에 따라 지불의향 비용이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요?

배남영] 네, 아무래도 바둑을 잘 두시는 분들에게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급 이상의 경우, 86만원정도로 많았고요. 6-8급 59만원, 하지만 9급이하의 경우 23만원으로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앵커] 바둑이 국민사기 진작에 기여하는지도 알아보셨다고요?

배남영] 국민들의 사기진작에 바둑이 얼마나 기여했는지 물어보았습니다.절반정도인 51.2%가 기여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둑을 둘줄 아시는 분들의 경우는 65.7%로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그 외 국위선양에도 기여했는지 물어보았는데요. 64.8%가 바둑이 국위선양에 기여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찬가지로 바둑인이 82.2%로 기여했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앵커] 오늘 한국갤럽의 배남영 차장과 바둑에 대한 이야기 나누어 보았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배남영] 네 감사합니다.